2024.05.19 (일)

대통령상에 '쌀꽃 생막걸리 키트' 선정, 한국 대표 관광기념품 30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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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에 '쌀꽃 생막걸리 키트' 선정, 한국 대표 관광기념품 30점 선정

'쌀꽃 생막걸리 키트' 한국의 전통주 직접 제조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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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열풍에 코리아 와인이라는 막걸리가 빠질 수 없다. 

 

'쌀꽃 생막걸리 키트' 등 30점의 기념품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으로 선정됐다.

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3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 대통령상에 '쌀꽃 생막걸리 키트'가 선정됐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키트를 통해 한국의 전통주를 직접 만들어 보고, 맛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전문가와 국내외 일반 심사위원단이 참여한 3단계 심사에서 모두 극찬을 받았다. 전통주를 통해 K-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다는 점과 항공기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휴대성 등을 고루 갖췄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은 1998년 개최 이래 지난 24년간 우수하고 매력적인 기념품 2000여 개를 발굴하고 육성해왔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저렴한 상품부터 한국의 멋과 장인의 진수를 담은 고급 상품까지 관광기념품의 폭을 확대하고 다양화했다. 이를 위해 대통령상(1점), 국무총리상(2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3점), 한국관광공사 사장상(4점), 후원기관장상(4점)에 더해 특별상인 프리미엄 제품상(3점)을 신설하고, 입선(13점)을 추가해 30점을 선정했다.

전년 대비 284점이 증가(79%↑)한 643점이 공모전에 접수됐다.

 

국무총리상으로는 우리나라 고유의 단청무늬를 활용한 한글 도장 제품 '단청 한글새김', 기와무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형 캔들워머 호롱각'이 선정됐다. 그 외에도 '금속 입체 마그넷',  '남해군 유자를 활용한 멜빵&마늘빵' 등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으로 선정됐으며, 전북 무형문화재 이종덕 방짜유기장이 제작한 '코리안 싱잉볼' 등이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프리미엄 제품상에는 경남 거창의 특산물인 사과를 모티브로 한 유기 그릇인 '황금사과', 전통 도자기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든 방울잔 '소별찌 잔모음', 훈민정음의 자모 형상과 가야금의 소리통 원리를 응용해 제작한 무전력 친환경 우드스피커 '올림스피커'가 뽑혔다.

심사위원단은 "공예품, 가공식품, 리빙·생활용품, 문구류 등 다양한 분야의 상품이 고루 선정됐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며, 앞으로도 동 공모전이 대한민국 각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