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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광주고려인마을, ‘항일무장투쟁의 별’ 김경천 장군 세미나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 김 장군의 증손녀 김올가, 김병학 고려인문화관장 발제

기미양 객원기자
기사입력 2023.08.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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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고려인마을은 대일항쟁기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항일 무장투쟁을 벌여 수많은 전과를 올렸던 김경천 장군의 항일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특별전 및 기념세미나’ 를 개최한다.


    고려인마을은 지난 15일 광복절 제78주년을 맞아 마을축제를 통한 국가의 소중함을 교육하기 위한 방안으로 홍범도 장군의 ‘봉오동전투 재현 행사’ 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어 오는 30일 오후 2시에는 항일무장투쟁의 별 김경천 장군의 고귀한 애국 애족정신을 계승하고 후손에게는 국가의 소중함을 교육할 김경천 장군 특별전과 세미나를 개최한다.


    김순흥 전 광주대 교수의 사회로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의 ‘신흥무관학교와 남만산천’의 발제에 이어 김 장군의 증손녀 김올가씨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는 증언과 김병학 고려인문화관장의 ‘경천아일록과 김경천의 생애’ 가 발표된다.


     

    한편 고려인마을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세미나 참석자들을 위한 기념품도 준비했다. 기념품은 김경천 장군이 전투 중 기록한 일기를 책으로 편찬한 ‘경천아일록 영인본’(월곡고려인문화관, 민족문제연구소광주지부 공동편찬)이다.‘경천아일록’ 은 김 장군이 전쟁 중 쓴 기록물과 회고록을 일기 형식으로 남긴 저서로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와 버금가는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김 장군은 일제 강점기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항일 무장투쟁을 벌여 수많은 전과를 올렸으며, 백마탄 장군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때 ‘김일성’이라는 가명을 사용해 전설적인 김 장군으로 연해주 일대에 널리 알려지자 김일성이 그의 명성을 이용함에 따라 ‘김일성 가짜설’의 증거로 인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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