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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궁능유적본부 본부장실에서 이명호 사진작가를 궁능유적본부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명호 작가는 시적이면서도 철학적인 작업 활동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예술의 본질을 환기하는 ‘예술-행위 프로젝트(Art-Act Project)’ 연작 등 일련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장폴게티미술관(로스앤젤레스, 미국), 키요사토사진미술관(호쿠토, 일본), 암스테르담사진미술관(암스테르담, 네덜란드), 프랑스국립도서관(파리, 프랑스), 빅토리아국립미술관(멜버른, 호주), 살타현대미술관(살타, 아르헨티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고은사진미술관 등과 같은 국내외 유수의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문화재청과 이명호 작가는 경복궁 영훈당, 덕수궁 선원전 권역 등 문화유산 수리현장의 안전 유지와 방음 등을 위해 설치되는 울타리를 그림, 사진 등으로 표현하는 ‘아트펜스’를 제작하여 올해 연말 중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궁·능의 수리현장을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작가는 2018년부터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당시 국립문화재연구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문화유산을 거대한 카메라를 통해 거꾸로 보는 ‘역사가 있는 풍경’ 전시 등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가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향후 이명호 사진작가와 궁·능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협업을 활발하게 함께할 예정이며, 그 결과물들을 앞으로 국민과 공유하여 우리 궁궐과 조선왕릉이 지닌 가치를 참신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문화유산의 홍보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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