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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마을 자녀대상 태극기 그리기 대회 개최

이정하 기자
기사입력 2023.08.2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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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전남적십자사 대학생 RCY가 지난 19일 고려인마을 자녀를 대상으로 태극기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사진=고려인마을). 2023.08.19.

     

    적십자 광주전남지사 대학생 RCY 봉사단이 19일 광주정착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 자녀를 대상으로 태극기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토닥토닥 적십자봉사회(회장 이재현) 주관 하에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광주고려인마을 자녀 32명과 마을지도자, 대학생 RCY 봉사단, 원왕희 적십자광주전남지사 사무처장과 토닥토닥 봉사원 등 60여명이 함께 했다.


    행사에 앞서 봉사단은 광주정착 고려인동포 자녀들에게 준비한 그림도구를 배부한 후 태극기 유래와 태극기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고려인선조들의 항일독립전쟁 역사 속에 나타난 태극기를 보여주며 한민족의 후손으로써 자긍심과 애국 애족정신을 심어주고자 노력했다.


    이어 올바른 태극기의 의미와 그리기 방법을 습득한 고려인마을 자녀들은 자신만의 태극기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태극기 그리기를 마치자 봉사단은 우수 작품을 선발해 시상식을 가졌다.


    봉사단원들이 직접 참여해 적십자 광주봉사관에서 만든 치즈빵 4상자 200여개와 도서상품권도 전달했다.

     

     

    행사를 주관한 토닥토닥 적십자봉사회는 "광복절 주간을 맞아 진행된 태극기 그리기 대회는 광주 정착 고려인동포 자녀들이 한민족의 후손으로서 긍지를 갖고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고려인마을 자녀들의 안정된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광주전남지사는 지난 수년동안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의 안정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 고려인마을 항공권 지원으로 우크라이나 탈출 고려인 동포 900여 명이 국내 입국 후 광주에 정착하자 긴급의료비와 임대료, 생계비 등을 지원해 안정된 조기정착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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