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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우리춤 우리소리' 10 월 1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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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국립남도국악원 '우리춤 우리소리' 10 월 10 일

  • 김지연
  • 등록 2008.10.06 10:25
  • 조회수 1,392
일 시 : 2008년 10월 10일(금) 19 시 장 소 :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 악 가 무 종합공연 1. 기악합주 - 태평소와 관현악 우리네 정서와 잘 맞는 태평소와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가 한데 어우러지는 이곡은 1995년 방태진류 태평소 시나위가락을 바탕으로 서용석 명인에 의해 짜여진 것이다. 굿거리, 자진모리, 엇모리, 동살풀이, 휘모리, 굿거리장단으로 이어지는데, 태평소의 가락과 관현악이 함께 흥을 자아낸다. 2. 가야금병창 - 수궁가 中 토끼화상 가야금병창은 1900년대 초반 오태석 명인에 의해 발전된 것으로 판소리나 민요의 대목을 가야금연주자가 직접 반주하면서 노래하는 연주형태이다. 수궁가 中 토끼화상 대목은 용왕님의 병을 치료하기위해 토끼간을 구하러 육지로 가기 전 자라가 화상을 불러 토끼의 모습을 그리는 대목이다. 3. 무 용 - 진도북춤 양손의 북채는 가락과 춤사위를 마음껏 펼쳐내는 “진도북춤”의 별미이다. 시각과 청각이 즐거운 진도북춤과 사물반주는 농악의 진수를 직접체험하며, 개인놀음의 극치를 표출하는 즉흥춤의 모듬사위를 표현하였다. 4. 기악독주 - 가야금산조 ‘최옥삼 류’ 19세기 말 전라도의 김창조, 한숙구 등이 처음으로 가야금으로 산조를 연주한 이래 십여명이 넘는 뛰어난 명인들이 나름대로 가락을 짓고 보유자(保有者)의 이름을 붙여 자기 고유의 유파(한성기 류, 최옥삼 류, 김병호 류, 강태홍 류, 안기옥 류, 김종기 류, 박상근 류, 심상건 류 등) 를 형성하면서 가야금 산조를 현대의 가장 대표적인 기악독주곡으로 발전시켰다. 가야금산조는 오른손으로 현을 뜯거나 튕기는 숙련된 연주기교와 왼손으로 줄을 강하게 떨거나, 흘려 내리고, 밀어 올리는 등의 농현을 통해 특유의 생동감을 표현하는데, 오늘은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를 연주한다. 5. 무 용 - 입 춤 입춤은 기본동작을 근간으로 하여 즉흥적으로 짜여지게 되는데, 그 구성은 조직성을 기반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산만하지 않으며 춤사위간의 연결이 자연스럽고, 기본 춤사위의 다양한 동작들이 각각 유연하게 이어져 자연스런 맥의 흐름으로 표출되는 것이 입춤의 특징이다. 6. 판소리 입체창 - 흥보가 中 화초장 대목 판소리는 한사람의 창자(唱者)가 북장단에 맞추어 긴 줄거리를 가진 사설을 부르는 것으로 소리(창), 아니리(말), 발림(몸짓)으로 구성되는 극적인 음악이다. 흥보가는 성격이 다른 흥보와 놀보 형제가 제비와 맺은 인연으로 가난하고 마음씨 좋은 흥보는 부자가 되고, 부자였으나 욕심이 지나쳤던 놀보는 재산을 모두 잃는 과정을 엮은 판소리인데, 해학적이고 교훈적인 내용을 많이 가지고 있다. 7. 무 용 - 부 채 춤 부채춤은 1954년 김백봉 선생이 처음으로 우리나라 부채의 멋과 그 독특한 정서를 춤의 기교로 표현한 것이 계기가 되어 오늘날 군무형식의 화려한 춤으로 발전시켰다. 여성의 곡선미를 살린 화려한 의상과 깃털로 장식한 부채를 들고, 경기 민속음악의 경쾌한 반주에 맞춰 춤을 추며, 특히 양손에 쥔 부채로 물결치는 모양, 꽃잎이 떨리는 모습 등의 다양한 춤사위를 연출하는데 이는, 고전미를 가장 대중적으로 표현한 대표적인 민속무용으로 꼽히고 있다. 8. 사물놀이 - 앉 은 반 사물놀이는 야외에서 연주되던 풍물굿을 실내에서도 연주될 수 있도록 꽹과리 ․ 장구 ․ 북 ․ 징의 4가지악기로 만 편성된 타악 곡을 말한다. 경기. 충청도일대의 농악은 꽹과리 가락이 중심이 되고, 호남농악은 장구가 중심이 되어 연주되는데 흥에 겨워 움직이는 율동과 각 악기가 잘 조화를 이루며 연주되는 생동감이 넘치는 곡이다. 9. 민 요 - 남도들노래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 51호인 남도들노래는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 주민들이 벼농사를 짓는 과정에서 부르던 일련의 민요를 말한다. 남도들노래는 그 곡조가 유려하고 악곡에 짜임새가 있어, 들노래가 풍부한 호남지역에서도 단연 그 예술성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