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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악성 난계(蘭溪) 박연(朴堧) 선생의 탄생지인 충북 영동에서 열린 48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가 지난 12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7월 8일부터 12일까지 총 5일간 영동군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국악인들의 열정과 풍부한 창작력이 한자리에서 기량을 다투었다.
정성수씨(아쟁·용인시)가 일반부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대학부는 송주희씨(가야금·한국예술종합학교), 고등부는 차승재 학생(거문고·국립국악고), 중등부는 최현서 학생(피리·국립국악중), 초등부 김동현 학생(대금·부산초)이 각각 부문별 대상을 수상했다.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정씨는 섬세하면서도 여린 아쟁 연주로 심사위원들로 높은 점수를 얻어 영예의 대상(대통령상)과 7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등·대학·일반부 5개 부문, 피리·대금·해금·아쟁·가야금·거문고 등 6개 분야에 전국에서 264명이 참가했다.
영동군은 심천면 출생인 난계 박연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고 우수 국악인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전국 난계국악경연대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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