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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용(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 전수자)가로 활동하고 월광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여 한양대, 중앙대학교 등에서 지도자로 활동해 온 김채원 <아리 앤 랑 무용단> 단장이 ‘2016 사할린아리랑제’ 총연출과 독무 출연으로 연출력과 무대장악력을 발휘하여 사할린교민과 현지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 행사는 한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회장 정은하)가 사할린주한인협회, 사할린주이산가족협회, 사할린주노인회 3개 교민단체의 초청으로 지난 12월 1, 2일 <사할린한인문화회관>과 <홈스크시문화회관>에서 8도아리랑과 춤으로 두 차례 펼쳤다. 12개 지역 아리랑 단체 37명이 펼친 8도아리랑 무대는 고려인 2, 3세와 러시아인들의 뜨거운 환영을 보였다.
1세대가 1930~40년대 고국에서 듣고 부른 곳곳의 아리랑으로 구성했다.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기연옥 안상옥 함미경 위정순 김은자 이화정 강복순), 상주아리랑보존회(김동숙 박노경 김인순 김갑태), 대구아리랑보존회(김상준 이상헌 곽노린 김선오), 영남아리랑보존회(정은하 권숙조), 성주아리랑보존회(임옥자 이금향), 서울아리랑보존회(유명옥), 구미아리랑보존회(장선주), 부산아리랑보존회(김희은), 청주아리랑보존회(강옥선), 문경아리랑보존회(송옥자 장순덕 안원규 최옥자 장순자 임이순), 아리 앤 랑무용단(김채원), 김애경무용단(김애경)이 조국의 혼을 담은 무대로 박수를 받았다. 또한 한인 징용 유적지인 ‘이중징용위령비’와 ‘망향의 탑’ 추모제의 위령제 연출도 맡았다.
이번 두 무대의 총연출과 마지막 무대인 <북을 울려라>에 독무로 출연, 탁월한 연출력과 무대장악력을 발휘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현지 언론 <새고려신문>과 <한국어TV방송>의 주목을 받았는데, 현지 공연 연출팀으로부터 내년 공연의 출연 의뢰를 받기도 했다. 김 단장은 이번 출연 단체들로부터 아리랑의 다양성과 각 아리랑의 속성들을 파악하는 기회였고, 이 경험을 발전시켜 해외 동포공연 맞춤형 ‘아리랑 얼쑤!’ 팀 운영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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