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9 (수)
발광엔터테인먼트가 무예굿판 ‘천하무탈(天下無頉) 발광놀이’를 오는 7월 16일 일요일에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 올린다.
용인문화재단에서 공모한 '2023년 용인시 문화예술 공모 지원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다.
세상 모든 만물의 무탈을 기원하는 무예굿판 ‘천하무탈 발광놀이’는 총 4마당으로 구성된다. 잡귀잡신과 인간의 상생의 놀이판을 그리며, 택견을 중심으로 탈춤과 살풀이 등 다양한 전통의 몸짓들로 채워진다.
무예굿판 ‘천하무탈 발광놀이’는 ‘쌈 구경 가자!’,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 등을 극작·연출한 박종욱 연출가가 지휘봉을 잡았다. 음악감독은 이호용, 무예감독에는 김민성이 맡는다.
박종욱 연출가는 "굿놀이의 중심 대상은 신과 잡귀잡신이지만 인간의 극적 격정과 열망을 건강한 삶의 모습으로 반영한다. 천하무탈 발광놀이 역시 세상이 무탈하기를 기원하는 무예굿판으로 무예라는 독창적인 몸짓을 빌려 굿을 풀이하였다. 택견과 탈춤으로 액을 물리고 복을 불러들이는 풍요주술의 원리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발광엔터테인먼트 이지수 실장은 "신통한 비각술로 비유되는 택견과 풍자와 해학으로 민중을 위로했던 탈춤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작업했다. 천하무탈 발광놀이를 통해 인간의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역동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곡선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발광엔터테인먼트는 택견을 기반으로 탈춤, 살판, 사자춤까지 그 영역을 확장해 활동하고 있는 전통문화예술단체이다. 국내를 넘어 프랑스, 가봉, 인도, 그리고 중국과 일본 등에서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있다.
발광엔터테인먼트의 무예굿판 ‘천하무탈 발광놀이’는 용인시와 용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예매는 네이버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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