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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한국문화원은 한-EU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한류 콘텐츠 축제: 한류타운'을 오는 17~18일 브뤼셀 시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체험형 박람회로 기획됐다. 중소기업 상품 판매 부스와 현지 한식당이 참여하는 한식 판매 부스, 한복 체험 부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홍보관 등 40여개 부스가 운영된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현지에 알려진 달고나 게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부대 행사를 이벤트 존에서 마련했다.
케이팝 공연도 예정돼 있다. 가수 '폴킴', '온리원오브', '첫사랑', '국악 이상' 등 4팀이 참여하는 야외 공연에서 현지 한류 팬들과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축제에 앞서 16일에는 브뤼셀 무역관과 함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입폼 입점과 수출 인증 획득 과정, 글로벌 유통 파트너사들과 매칭하는 B2B 수출 상담회도 진행한다.
축제는 주말 양일간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열리며, 공식 개막식은 유정현 한국대사, 필립 클로즈 브뤼셀 시장 등이 참석한다. 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MBC,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며 브뤼셀시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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