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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명상 그리고 음악이 함께하는 정동극장의 정오에 만나는 '정동다음(茶音)' 힐링 콘서트가 오는 7월 열린다.
국립정동극장은 한 달에 한 번,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브런치 콘서트 <정동팔레트>에 이어 <정동다음>으로 우리 소리를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6회차를 예정하고 있는 <정동다음>은 정가보컬리스트 하윤주가 진행을 맡아 매회 새로운 게스트와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하윤주는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이수자 하윤주는 고전적인 목소리로 현대적인 감성을 아우르는 정가 보컬리스트이다. 깊고 아정한 전통음악인 정가에 매료되어 한국 전통 소리의 근원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 속, 여유와 쉼을 만끽할 수 있는 <정동다음>의 60여 분은 국악을 통한 사운드 테라피, 차를 통한 티(Tea) 테라피, 명상을 통한 마음 테라피로 구성해 어지러운 심상을 비워내고 음(音)을 받아들이는 시간으로 가득 채운다.
7월 5일, 그 첫 번째 시간은 2022 청년국악인큐베이팅사업 <청춘만발>의 우승팀 김다혜, 황규창 듀오 ‘DQ(디큐)’가 함께한다.
또한 개막을 기념해 주한캐나다대사관과 협력한 무대를 준비 중이다.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방한하는 ‘롤스톤 스트링 콰르텟’이 이번 공연에 참여해 문화예술교류의 장을 넓혀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매달 ‘이달의 차’를 선정해 다양한 차의 매력을 선보일 <정동다음>은 7월의 차로 ‘녹차’를 제공한다.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차문화콘텐츠학과 강사진들이 출연해 다도 문화를 소개하고 시연과 시음 체험을 진행한다.
또한 공연 20분 전, 자유 명상으로 공연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이번 달은 티베트의 전통악기 싱잉볼 연주가 흐르는 명상 시간을 갖는다.
국립정동극장 정성숙 대표는 "새롭게 선보이는 오전 콘서트 <정동다음>이 쉼 없는 삶에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편안하게 내려놓고 재충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고풍스런 사랑방 공간에 소수의 관객들만을 모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악기 본연의 소리를 그대로 즐기며 차와 명상을 더한 이완의 시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기획 의도를 전했다.
명상, 차담회, 음악감상 등 1석 3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2023 <정동다음> 7월 공연 예매는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 원이며, 첫 공연 개막을 맞아 관람객을 위한 30% 특별할인 등을 진행한다. <정동다음> 첫 공연을 관람한 모든 관객에게 주한캐나다대사관 머그컵과 파우치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된다. (예매 및 문의: 국립정동극장 02-751-1500 www.jeongdong.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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