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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 공주아리랑 민요경창대회 22일 접수마감
공주아리랑보존회(회장 남은혜) 주최주관
'공주아리랑', '경기민요', '서도민요', '지역 아리랑'
충청도를 대표하는 공주아리랑을 지정곡으로 한 전국 단위 경창대회가 백제의 고도 공주에서 열린다.
공주아리랑보존회(회장 남은혜)는 제9회 전국 공주아리랑 민요경창대회가 25일 공주문예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진다고 13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시이자 중고제 발원지 공주에서 올해 9번째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공주아리랑', '경기민요', '서도민요', '지역아리랑' 등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참가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8세 이상 남·녀 누구나 가능하고 다문화 동포와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대통령상과 국회의장상 수상자는 제외된다.
경연부문은 명창부와 일반부, 신인부, 단체부(4인 이상), 학생부로 나눠 진행되며 오는 22일까지 국악신문 경연대회란에서 신청서를 받아서 내면 된다.
또는 (사)공주아리랑보존회(041-854-9933)로 신청하면 된다.
대회를 주최 주관하는 (사)공주아리랑보존회 남은혜 회장은 "내년이면 10년이 되는 공주아리랑경창대회를 통해 명창의 반열에 오른 분들이 이 대회에 제자들을 보내오고 있다. 그러나 예전보다 전국대회에서 어린 학생들의 참가가 적은 편이다. 다행히 공주에서는 서울경기 지역 초등학생의 참가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와 세종시가 1시간 거리이다. 올해에도 국악인들의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공주 지역에서 전래되고 있는 공주아리랑은 긴, 자진, 엮음아라리로 부르는 토속아리랑의 조건을 모두 갖춘 아리랑이다.
선율은 충청도 공주 지역의 지역성을 담보하고 있다. 정적이면서도 높고 낮음이 적은 편이다.
지난 경연에서는 서울 경기지방에서부터 영남, 호남까지 전국의 민요 향유자들이 대거 참가했다.
명창부 대상은 국회의장상, 금상에 충남도지사상, 은상에 공주시장상, 동상에 공주문화원장상 , 장려상에 (사)아리랑연합회 이사장상이 주어진다.
남은혜 회장은 "이번 전국대회를 통해 문화도시 공주의 이미지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공주아리랑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저변도 확대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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