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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신명나는 무대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다양한 공연이 산청에서 펼쳐진다.
산청군은 오는 27일과 28일 주말 상설공연으로 마당극과 천안시립풍물단 공연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27일과 28일 오후 2시 산청 금서면 동의보감촌에서는 극단 큰들의 마당극 '찔레꽃'이 열린다.
27일 오후 3시 단성면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 야외공연장에서는 '하늘 광대 연희'라는 주제로 천안시립풍물단 공연이 진행된다.
1987년 천안시에서 창단한 천안시립풍물단은 21세기 문화시대를 맞아 수준 높은 문화향유를 위해 서한우 예술감독 중심으로 예술역량강화는 물론 다양한 무대작품으로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사)국가무형문화재 평택농악보존회가 주최하고 문화재청과 국립무형유산원이 후원하는 '제21회 전국 웃다리농악 경연대회'에서 '천안 방축골 농악'을 선보이며 종합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도 받았다.
이들이 선보일 천안 방축골 농악은 지난 2007년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한 전통예술 복원 및 재현사업을 통해 재조명받아 천안시립풍물단을 통해 전승돼왔다.
특히 보존성과 예술성에서 가장 중요한 축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11-나호 기능보유자 고 이돌천 선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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