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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19일 전라북도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열린 전야제 공연 ‘굿이로세’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했다.
20일 전주시(시장 우범기)에 따르면 국악계 명인들과 대중가수가 대거 참여한 이번 공연에서는 조통달 명창의 수궁가와 채향순 명인의 푸너리춤 등 다양한 전통 예술 무대가 펼쳐졌다.
또한 국악인이자 트로트 가수인 신승태, 소리꾼 신동 김태연의 대중가수 공연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금요일 저녁 노송광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를 찾은 관람객과 국악인들이 즐길 수 있는 축하공연은 대회기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전통국악 창작무대와 대사습놀이 장원자 무대 등으로 구성된 축하공연은 오는 26, 27일에, 6월 1일과 3일 등 총 4회에 걸쳐 한옥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주대사습청에서 진행된다.
26일에는 대사습놀이 장원자 중 젊은 예술인을 중심으로 찬란하게 빛났던 영광의 순간을 돌아보는 ‘노세, 젊어놀아’ 무대로, △판소리 정새하, 편소영, 정진성 △가야금병창 이정아 △기악 김소리 △한량무 박현준 △살풀이춤 한성민 △소고춤 이승룡 △경기민요 강산, 이소정 등 대사습놀이 장원자들의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27일에는 젊은 예술인들이 주축이 되어 준비한 전통국악 창작무대 ‘젊음, 창작 그 무한대를 넘다!’공연에서는 △춘향전을 각색한 작품 ‘떳다 방자!’ △님을 향한 그리움과 슬픔을 발레로 표현한 작품 ‘쑥대머리’를 비롯, 국악·전통무용·발레 등 지루할 틈이 없는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됐다.
다음달 1일에는 전통예술을 사랑하는 일반인을 중심으로 무대를 꾸민 ‘팔도 귀 명창 한마당’이 펼쳐지고, 6월 3일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살풀이춤 보유자 정명숙 명인과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 김일구 명창 등 우리나라 국악계를 지탱하는 역대 대사습 장원자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야제 공연 외에도, 전국대회 기간동안 장원자 무대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면서 "전주를 찾아주신 국악 애호가들께서는 전주만의 향기를 즐기다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와 (사)전주대사습놀이 보존회가 주최하고, 전주대사습놀이조직위원회와 문화방송, 전주MBC가 주관하는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와 ‘제41회 학생전국대회’는 오는 6월 5일까지 18일 동안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주대사습청 등 전주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회 하이라이트인 종합 본선은 마지막 날인 오는 6월 5일 펼쳐질 예정으로, 판소리 명창부와 무용 명인부 등 주요 부문의 치열한 본선 경연은 MBC를 통해 전국에 송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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