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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의 詩] (134) 5월 /용혜원

특집부
기사입력 2023.05.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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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이 좋아서
    봄여행을 떠난다

    눈으로 보는 즐거움
    마음으로 느끼는 행복이
    가슴에 가득하다

    오월
    하늘이 좋아서
    발길을 따라 걷는다

    초록 보리 자라는 모습이
    희망으로 다가와
    들길을 말없이 걸어간다

     

    추천인: 김세르게이(작곡가,사할린2세)

     

    "마음대로 자란 보리밭 녹색 물결, 그 이랑 사이로 나르는 종달이의 자유. 그 길을 걷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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