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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는 왕실 문화 체험 프로그램 ‘영조의 막내딸 화길옹주가 보낸 청첩장’의 세부 프로그램 중 하나인 ‘화길옹주 혼례수업 받는 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영조의 막내딸 화길옹주가 보낸 청첩장’은 영조가 시집가는 막내딸 화길옹주를 위해 궁궐의 목수들을 보내 지어 준 남양주 궁집의 스토리와 왕실 혼례 문화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화길옹주 혼례 수업 받는 날’과 ‘화길옹주 만나러 가는 날’, ‘화길옹주 시집가는 날’ 등 3개로, 문화재청의 2023년 고택·종갓집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사업이 진행된다.
가정 먼저 진행되는 ‘화길옹주 혼례 수업 받는 날’은 남양주 궁집의 역사와 인물, 유물로 알아보는 조선시대 혼례 문화와 생활 속 화장 문화, 조선시대 전통 화장품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6월 10일과 11일, 24일, 25일 등 총 4회에 걸쳐 남양주 궁집에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으로,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남양주 궁집 카페(https://cafe.naver.com/nyjgungjip)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비는 1인 5000원이며, 프로그램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 궁집 카페 공지를 참고하거나 한국문화관광연구소(070-8810-724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이번 왕실 문화 체험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진행을 담당할 16명의 남양주 궁집 서포터즈 양성을 마쳤으며, ‘화길옹주 시집가는 날’ 등 나머지 2개 프로그램 참가자도 순차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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