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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릉은 단종의 비인 정순왕후 송씨가 묻힌 곳으로, 정순왕후는 세조나 왕가의 도움 없이 염색과 바느질로 자신의 생계를 책임지며 82세까지 살았던 인물이다.
여성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개인의 아픔을 딛고 삶을 개척해 홀로서기한 정순왕후의 일생을 알아보는 역사이야기와 숲길 탐방, 쪽빛염색 체험으로 스카프 만들기, 승무와 전통 가무악 공연 등 다양한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 신청은 5월 18일 오전 11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과 조선왕릉 누리집(royaltombs.cha.go.kr)에서 선착순으로 25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문화재청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사릉에서 관람객들이 능침 관람과 염색체험 등을 하며 조선시대에 홀로서기했던 정순왕후의 삶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