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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가족 ‘하하하 노래자랑대회’ 대상에는 ‘호호호 패밀리’
1등 ‘염화미소상’은 ‘호호호 패밀리’
2등 ‘함박웃음상’은 ‘가족화합’,
3등 ‘맑은웃음상’은 ‘수채화’
4등 ‘미소상’은 ‘서초 두리뭉술’. ‘옥 패밀리’, ‘태희네’
‘불교 3대’ 가족이 조계사 앞마당에 모여 노래솜씨를 뽐냈다.
서울 종로 조계사(주지 지현)는 5월 13일 오후 12시 경내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화목한 3대 가족-하하하 노래자랑 대회’를 개최했다.
조계사는 이 행사는 세대 간 갈등, 가족 간 소통이 점점 희미해져 가는 요즘, 부처님 품안에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자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13일 밝혔다.
3대 가족 노래자랑 대회는 지난 2019년 처음 시작됐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열리지 못하다가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가정의 달 5월에 웃음꽃이 피었다. 3대 가족이 함께 보내어 사랑이 가득하게 즐겁게 노래 부르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은 "하하하 노래자랑 대회는 불교 3대 가정이 화목하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됐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버지와 어머니, 아이들이 함께 소통하고 또 화합하고 행복을 아름답게 꾸며나갔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취지로 오늘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이 행사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웃음꽃이 넘치는 가정 화합이 된 노래자랑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면서 "앞으로 목표는 3대가 함께하는 합창단을 만들어서 가족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며 저녁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라고 밝혔다.
이날 노래자랑 대회에는 총 6팀이 출전해 경연을 펼쳤다. 삼대가 한집에서 사는 ‘호호호 패밀리’는 ‘상사디야 우리 스승’을, 아들이 테너로 활동 중인 ‘서초 두리뭉술’은 ‘둥지’를, 할머니가 조계사 풍물패 회원인 ‘옥 패밀리’는 ‘모두 다 꽃이야’를 불렀다. 외할머니와 딸, 손녀로 구성된 ‘수채화’는 ‘바람이 부는 곳’을, 금슬좋은 친정부모를 모시고 나온 ‘가족화합’은 ‘님아’를, ‘태희네’는 ‘문어의 꿈’을 노래했다.
수채화 팀은 손녀인 수아 양, 채아 양의 이름을 따고 수채화 같은 한 폭의 그림처럼 화목한 가정을 표현한 팀 이름이라고 설명하였다.
이날 노래자랑 대회에는 지난 5월 9일 삭발수계식을 갖고 단기출가한 동자승들의 특별공연도 진행돼 많은 박수를 받았다.
대회 1등상인 ‘염화미소상’은 ‘호호호 패밀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등상인 ‘함박웃음상’은 ‘가족화합’이, 3등상인 ‘맑은웃음상’은 ‘수채화’가 받았다. 4등상인 ‘미소상’은 ‘서초 두리뭉술’. ‘옥 패밀리’, ‘태희네’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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