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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궁능유적본부, 장애인 대상 궁궐 맞춤형 관람환경 조성
10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궁궐 유니버설 관람환경 조성 업무협약
김니은 기자
기사입력 2023.05.10 13:26
서울관광재단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서울 4대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에서 시각 장애인을 위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유니버설 관광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10일 서울관광재단과 궁궐의 장애인 관람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서면 체결한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신규관광경로 개발, 범용 관광 전문인력 양성 및 파견을 위한 협업, 공동의제로 채택하는 관광사업의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궁능유적본부는 서울관광재단이 양성한 장애인 전문 해설사를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의 시각장애인 대상 안내해설프로그램에 투입한다.
'현장영상해설사'는 상세한 묘사 및 청각·촉각 등의 감각을 활용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문해설사를 의미한다.
궁능유적본부는 시각장애인들이 궁궐을 관람할 때 상세한 묘사와 방향, 거리 정보를 제공하고 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쉽게 이해하도록 안내한다.
양 기관이 장기적으로는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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