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날 좀 보게 날 좀 보게 날 조금 보게요
춘절 나비 꽃 본 듯이 날 조금 보게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주소.
작품감상
‘날 좀 보소’로 시작하는 정선아리랑은 우리의 대표 아리랑이랄 수 있다.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나를 봐달라는 호소는 절실함의 극치이다.
‘동지섣달 꽃’은 본인을 말하고 ‘춘절나비’는 상대를 지칭하지만,
사랑을 가득 담아 반가이 맞아달라는 뜻은 같다.
아리랑은 부르는 이의 감정이나 언어습관에 따라 같은 노래가 달리도 불리는데,
이 노래도 그런 경우이다.
밀양아리랑과 다른 어투의 정선아리랑을 고체로 담백하게 표현했다.
작가 이종선(李鍾宣)은 아호가 한얼, 醉月堂이다.
한국서학회 이사장, 성신여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초빙교수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강사, 한국서총 총간사를 지냈고,
지금은 경희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 중국난정서회 서울연구원장,
이즘한글서예가회 회장을 맡고 있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대한민국, “문화정책 없는가?”
- 2한글서예로 읽는 우리음악 사설(193)<br>강원도아리랑
- 3제1회 '김법국국악상' 후보 3인, 심사
- 4‘2024 광무대 전통상설공연’
- 5국립남도국악원, 불교 의례의 극치 '영산재', 특별공연
- 6이윤선의 남도문화 기행(145)<br>한국 최초 '도깨비 학회', 아·태 도깨비 초대하다
- 7국립민속국악원, '제6회 2024 판놀음 별별창극'
- 8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상에 이소영씨
- 9제3회 대구풍물큰잔치 ,19일 디아크문화관광장
- 10서울문화재단,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서울스테이지 2024' 5월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