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의 ‘소리열전 화룡점정’이 3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전주한옥마을 대사습청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화룡점정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판소리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판소리 다섯 바탕을 연창으로 선보였던 기획공연이다.
공연은 24명의 단원들이 판소리 다섯 바탕 눈대목을 중심으로 소리열전을 펼친다. 저마다 다른 다양한 유파로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신명과 흥을 선사할 예정이다.
4일에는 최현주 단원의 심청가 ‘곽씨부인 유언 대목’을 시작으로 이세헌 단원적벽가 ‘불 지르는 대목’, 박건 단원 흥보가 ‘흥보 비는 대목’, 김춘숙 단원 ‘심봉사 물에 빠지는 대목’, 최삼순 단원 심청가 ‘심청이 후원에 단을 묻고 비는 대목’, 박현영 단원 수궁가 ‘별주부 토끼 만나는 대목’, 배옥진 단원 심청가 ‘심청 행선전야’, 박영순 단원 춘향가 ‘동헌경사’를 들려준다.
5일엔 한단영 단원의 적벽가 ‘조자룡 활쏘는 대목’, 박태빈 단원 춘향가 ‘십장가’, 이충헌 단원 심청가 ‘심봉사 탄식하는 대목’, 김광오 단원 심청가 ‘타루비’, 최경희 단원 수궁가 ‘좌우나졸’, 김성렬 단원 흥보가 ‘흥보 둘째 박 타는 대목’, 유재준 단원 적벽가 ‘새타령’, 장문희 단원 춘향가 ‘옥중가’를 선보인다.
6일에는 고양곤 단원의 흥보가 ‘흥보 마누라 한탄하는 대목’, 이정인 단원 흥보가 ‘흥보 박 타는 대목’, 박수현 단원 심청가 ‘곽씨부인 유언 대목’, 유희원 단원 수궁가 ‘초앞’, 차복순 단원 수궁가 ‘토끼 세상 나오는 대목’, 이연정 단원 춘향가 ‘이별가’, 김도현 단원 적벽가 ‘군사설움타령’, 김세미 단원 심청가 ‘심봉사 탄식하는 대목’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고수에는 권혁대·김태영·박종호·장인선 명고가 창극단원과 합을 맞추며, 김용호 한국학박사가 해설을 곁들여 관객들의 흥미를 돋운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대한민국, “문화정책 없는가?”
- 2한글서예로 읽는 우리음악 사설(193)<br>강원도아리랑
- 3제1회 '김법국국악상' 후보 3인, 심사
- 4‘2024 광무대 전통상설공연’
- 5국립남도국악원, 불교 의례의 극치 '영산재', 특별공연
- 6이윤선의 남도문화 기행(145)<br>한국 최초 '도깨비 학회', 아·태 도깨비 초대하다
- 7국립민속국악원, '제6회 2024 판놀음 별별창극'
- 8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상에 이소영씨
- 9제3회 대구풍물큰잔치 ,19일 디아크문화관광장
- 10서울문화재단,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서울스테이지 2024' 5월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