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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청보리밭축제 44만여명 다녀가...지역경제 활성화
벚꽃 가고 유채·청보리·튤립 만개…전국이 꽃축제
김니은 기자
기사입력 2023.04.15 11:00
올해 고창 청보리밭에 44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5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폐막한 ‘제16회 고창청보리밭 축제’에 모두 44만5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이는 지난해 40만1000여 명에서 11%가 늘었다. 지난 5일(어린이날)에는 하루 최대인원(5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이 행사장에서 체험과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면서 거둔 수익도 8억3300여만 원으로 지난해(5억3100만 원) 대비 57%가량 증가했다.
고창청보리밭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주말 사이 날씨가 화창해 가족단위는 물론, 전문 여행사 나들이객이 몰린 것이 흥행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올해 청보리밭 축제의 가장 큰 효과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꼽힌다.
청보리밭 축제방문 관광객에게 고창관내 주요 음식점과 관광지 10% 할인쿠폰 1만5000장이 배포됐다. 그 결과 행사장과 다소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고창읍내 음식점, 석정휴스파까지 찾아와 쿠폰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