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2 (일)

따스한 봄날 펼쳐지는 ‘국악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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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날 펼쳐지는 ‘국악의 향연’

내달 1일 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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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은 다음달 1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에서 올해 첫 상설 종합공연 ‘국악의 향연-모란은 꽃 중의 왕이요’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이 ‘봄’, ‘처음’을 주제로 다양한 무대를 꾸민다.

낙양의 이른 봄날 떠나간 연인을 기다리며 밤을 지새운 여인의 마음을 표현한 기악합주 ▲‘낙양춘’을 비롯해 판소리 심청가 중 ▲‘심청이 태어나는 대목’, 가야금독주 ▲‘숲’, 여창가곡 ▲‘계락, 편수대엽’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꽃놀이를 하듯 호남지역을 유람하는 가야금병창 단가 ▲‘호남가’, 온갖 꽃을 모아두고 감상하는 심청가 중 ▲‘화초타령’과 궁중무용 ▲‘포구락’, 연희 ▲‘정우수류 버들부포놀이’가 펼쳐진다.

특히‘낙양춘’은 쉽게 만나볼 수 없는 국악기 ‘편종·편경’ 연주가 마련됐으며 시를 노래한 ‘창사’까지 포함돼 있어 국악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낙양춘’ 창사와 여창가곡에는 온나라국악경연대회 정가부문 금상을 수상하고, 2021년 가곡대학전 ‘내일의 예인’에 선정된 이지원이 객원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장악과(061-540-404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