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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 전 세계 29개국 한국문화원장님들 K-콘텐츠 영업사원으로 뛴다
14일~17일 서울에서 재외한국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 개최
한국문화원장·문화홍보관 33명 참석
전 세계 29개국의 재외한국문화원장과 문화홍보관이 한 자리에 모여 'K-컬처'를 알리기 위한 머리를 맞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에서 한국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재외한국문화원장 28명과 문화홍보관 5명 등 총 33명이 참석한다.
1979년 도쿄와 뉴욕 문화원 2개소로 시작한 한국문화원은 K-컬처를 세계에 알리는 수출역군으로써 한층 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28개국 33개소에 달하며, 올해는 오스트리아와 스웨덴에 한국문화원을 새로 개원한다.
각국의 한국문화원은 주재국민의 선호와 한국에 대한 관심도, 현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체험·전시·공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지에 K-컬처와 정부 정책을 알리고 있다. 한국 드라마, 영화, 웹툰, 게임 등 K-콘텐츠의 진출 가교 역할도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선 재외한국문화원장과 문화홍보관이 K-컬처 수출역군으로서 활약상을 공유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4일에 열리는 장관 주재 워크숍에선 K-컬처 홍보 우수사례와 현장 경험을 공유한다.
주벨기에문화원은 'K-클래식의 국제적 브랜드 마케팅'을, 주남아공문화원은 '한-남아공 수교 30주년 기념 장애예술인 협력 공연'을 소개한다. 싱가포르 문화홍보관은 싱가포르 최대 규모 축제에서 전통 한지를 전시해 K-컬처를 홍보한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K-콘텐츠 전진기지로서 한국문화원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가 특강도 2회 열린다.
15일과 16일에는 K-컬처·콘텐츠·관광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업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태권도진흥재단 등 22개 기관과 문화예술·콘텐츠·관광·체육 분야별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한다.
해외문화홍보원 김장호 원장은 "대한민국은 세계무대에서 K-컬처, K-콘텐츠, K-관광은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있다.”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재외한국문화원장과 문화홍보관이 K-컬처, K-콘텐츠, K-관광을 전 세계에 알리는 국가대표 ‘영업사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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