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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의 詩] (124) 참 좋은 당신/ 김용택

특집부
기사입력 2023.03.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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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kaoTalk_20230311_130957547.jpg
    (사진=강희갑)

     

     

    어느 봄날

    당신의 사랑으로

    응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사랑의 불가로

    나를 가만히 불러 내신 당신은

    어둠을 건너온 자만이

    만들 수 있는

    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

     

    생각만 해도

    참 좋은

    당신.

     


    추천인: 이무성(화가)

     

    당신은 환한 빛. 당신은 들꽃. 당신은 봄. 나는 당신의 당신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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