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서울시 ‘서울역사박물관’은 대구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방짜유기박물관’과 <대구 일번지, 향촌동 이야기> 전시를 7일부터 5월 7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두 박물관은 지난 1월 27일 공동전시 개최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동행 매력 특별시 서울’의 역사문화를 전시하는 대표박물관인 서울역사박물관은 지방과 서울의 동행·협업 활성화를 위해 다른 시도의 공립 박물관들과의 교류전시를 2023년 역점사업으로 선정 추진해 왔다.
이번 전시는 근현대기 대구의 번화가이자, 한국전쟁 이후 피란예술이 꽃피웠던 공간, 1970년대 이후 대구의 대표적 수제화골목이 형성된 향촌동을 주제로 현대 도시로 성장하는 과정 중에 향촌동의 지나간 삶과 기억을 서울 시민에게 소개한다.
조선시대 경상도를 관할하던 관청인 경상감영이 있던 곳에 자리한 향촌동의 옛 행정구역 이름을 고지도인 대구읍지(1832)를 통해 살펴볼 수 있고, 일제강점기 근대화가 시작되면서 번화해가는 향촌동의 모습을 관련 이미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전쟁 이후 대구로 유입된 피란민들 중 예술인들의 다양한 행보를 조명하여 종군작가단에서 활동한 문인들의 문학작품, 군인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전선戰線문학 발간, 대구 미국공보원USIS에서의 전시 활동 등을 소개한다. 특히, 1950년대 많은 예술인들이 미술, 음악, 문학발표회 등 예술적 영감을 나누었던 여러 다방의 정보와 위치를 담은 다방 지도는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1970년대 수제화 전문점이 하나 둘 들어서며 지금의 수제화 골목의 역사가 시작되었고 1980년대 수제화 산업이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지만, 저가의 중국산 구두와 기성화가 쏟아지는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향촌동 수제화 골목을 지키는 장인들을 소개한다. 경북대학교 교육방송국(KNUBS)에서 제작한 향촌동 수제화 장인 인터뷰 영상을 통해 수제화 장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향촌동 수제화 골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된 축제 ‘빨간구두 이야기’를 소개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다채로운 행사 사진들을 전시한다. 또 2021년과 2022년 수제화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의 컨셉 노트와 수제화를 함께 전시하여 수제화 제작 과정, 디자인의 숨은 의미 등을 찾아 보는 즐거움도 제공한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은 "‘대구 일번지 향촌동 이야기’ 전시는 서울시민들에게 대구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대구시는 대구의 멋을 서울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지방과 서울간의 동행의 장” 이라며 "서울역사박물관은 5월 제주특별자치도, 창원특례시, 9월 대전광역시 등 지역 박물관의 교류전시를 추진하여 지역 간 다양한 역사 문화 교류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태평무 국가무형유산 '태평무'는 강선영(1925-2016)선생에 의해 전해지면서 격조있는 무대예술로 발전 되었다. 태평무는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뜻을 지니...
강원도 아리랑을 쓰다. 한얼(2024, 선면에 먹, 53× 26cm) 봄바람 불어서 꽃 피건마는 고닯은 이 신세 봄 오나마나 ...
최근 BTS를 배출한 하이브와 뉴진스를 배출한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에 대한 소식이 연일 연예 문화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이러한 갈등 속에 하이브의 주가가 약 1조원 가까...
거문도의 인어 신지끼 "안개 있는 날에 백도와 무인도 서도마을 벼랑에서 주로 출몰 바위에 앉아 있거나 헤엄치기도 벼랑위에서 돌 던지기도 한다 해난사고나 바다에서 위험 경고...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오는 5월 9일과 1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 '긴산조 협주곡'을 초연한다. 아쟁과 ...
3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국립정동극장예술단 정기공연 '모던정동' 프레스콜에서 출연진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2024.4.30 ...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에서 23일 박병천의 '구음시나위'에 허튼춤 추는 안덕기 (사진=국립정...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 에서 조재혁의 '현~' 공연 모습. (사진=국립정동극장). 2024....
# ‘이호연의 경기소리 숨’ 공연이 지난 4월 26일 삼성동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렸다. 20대에서 60대까지의 제자들 20명과 5명의 반주자와 함께 경기잡가, 경기민요, 강원도...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손꼽히는 남원춘향대전(남원춘향제)이 오는 5월 10일(금)부터 5월 16일(목)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
4월 18일부터 20일, 남산국악당에서 아트플랫폼 동화의 모던연희극 ‘新칠우쟁론기’가 펼쳐졌다.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된 채치성 예술감독님을 만났다. 그는 국악방송 사장, KBS 국악관현...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열)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