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월)

문체부·중기부, '문화도시·로컬크리에이터' 정책토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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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중기부, '문화도시·로컬크리에이터' 정책토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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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의 고유한 문화적 자산을 토대로 지역산업 성장을 꾀하는 정책 토크쇼를 9일 개최한다.

부산 영도구의 '블루포트 2021'에서 열리는 토크쇼에선 양 부처가 각각 추진하는 '문화도시'와 '로컬크리에이터' 정책의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자체, 학계, 지역 창업가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

문화도시에서 창의적인 지역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소상공인을 로컬브랜드로 키워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문체부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화도시를 지정하고 지역문화 기반 조성, 로컬콘텐츠 발굴·육성, 창의적 문화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주도로 문화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5년간 국비 약 100억원을 투입한다.

중기부는 지역주민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창업·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화 자금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로써 지역의 자연·문화 특성과 아이디어를 결합해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하고 있다.

이날 정책 토크쇼에는 문화도시 사업 추진하는 문화도시센터 담당자와 골목상권 및 지역브랜드를 이끄는 로컬크리에이터 총 6명이 발표자로 나선다. 지역문화를 토대로 이뤄낸 성장 경험과 정책협력 방향, 애로사항, 고민 등을 나눌 예정이다.


전병극 문체부 1차관은 "진정한 지방시대는 문화로 펼쳐진다. 양 부처는 정책 토크쇼를 시작으로 문화도시에서 로컬크리에이터가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협력의 틀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대희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도 "이번 행사를 통해 로컬크리에이터가 문화도시를 기반으로 더욱 활발히 활동하고 지역 경제를 이끌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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