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민족대표 33인 및 3·1운동 희생선열 추념식 개최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족대표 33인 및 3·1운동 희생선열 추념식 개최

333.jpg
민족대표33인이 발표한 3‧1독립선언서. (국가보훈처 제공) 2023.2.20

 

민족대표 33인 및 3·1독립운동 희생선열 추념식이 3월1일 오후 2시 서대문독립공원 내 3·1독립선언기념탑 앞 광장에서 열린다고 28일 국가보훈처가 밝혔다.

광복회 주관으로 열리는 추념식에는 박민식 보훈처장, 최광휴 광복회장 직무대행 등 광복회원, 민족대표 33인의 유족, 일반 시민, 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104년 전 3월1일 독립선언으로 일제 강점을 규탄하며 우리나라가 반만년의 역사를 이어온 독립국가임을 천명한 민족대표 33인을 비롯해 3·1독립운동으로 희생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추념식 행사는 제문봉독, 헌화 및 분향에 이어 민족대표 33인 유족 대표 임종선씨(임예환 지사의 증손)의 독립선언서 낭독, 보훈처장 추념사, 선열추념가, 조총 및 묵념, 3·1절 노래 합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박민식 처장은 "3·1독립운동은 우리 민족이 그토록 염원했던 광복이라는 찬란한 역사를 쟁취하는 원동력이었다"며 "정부는 조국독립을 위해 청춘과 목숨을 바치신 분들께 일류보훈으로 보답하고, 우리 국민들이 그 숭고한 정신을 언제나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