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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헝가리한국문화원, 헝가리 잼버리 대표단 한국문화체험행사
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참석차 오는 8월 한국 방문 예정 현지 학생 80여명 한국·한국문화 소개
이정하 기자
기사입력 2023.02.27 12:00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 KOCIS)과 주헝가리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 이하 문화원)은 지난 25일 헝가리 센트 겔레르트 고등학교(Szent Gellért Katolikus Általános Iskola)와 센트 머르기뜨 고등학교(Szent Margit Gimnázium)에서 헝가리 잼버리 대표단 학생들에게 한국과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한글을 배워보는 찾아가는 한국문화원 체험행사를 개최하였다.
헝가리 잼버리 대표단의 요청으로 개최된 이 행사는 오는 8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참석차 한국에 방문할 예정인 학생들에게 한국에 대한 일반적인 소개 및 한국에 방문했을 때 꼭 알아야 할 여러 내용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으로 시작되었다.
학생들은 진지한 태도로 강의에 참여하였으며 앞다투어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었다. 한국 방문을 앞두고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한 학생들도 있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한 현지 학생들은 특히 K-POP이나 드라마 등을 소개할 때에 최신 예능프로그램 등을 언급하며 한국문화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이어진 원데이 한글 워크숍에서는 한글 자모를 배우고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한복 등 한국에 관련된 소품 전시, 투호, 윷놀이, 딱지치기, 공기놀이 및 제기차기와 같은 한국전통놀이체험, VR기기를 활용한 한국방문가상체험 등 다양한 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하였다.
행사가 끝나고 저마다 주어진 카드에 본인의 한글 이름, 꼭 가고 싶은 한국의 관광지, 외워서 사용해보고 싶은 한국어 표현 등을 빼곡하게 채워 넣은 학생들은 "8월의 한국 방문을 기다리기 어렵다”며 기대와 흥분을 드러냈다.
당일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한 문화원 관계자는 "현지 학생들의 관심이 뜨겁고 한국을 소개하는 행사를 요청하는 학교나 단체가 점점 늘고 있다”며 "이러한 관심이 한국어 학습이나 한국문화강좌 등을 통해 지속적인 형태의 한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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