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문체부, 반크와 손잡고 K-문화·역사 제대로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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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반크와 손잡고 K-문화·역사 제대로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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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와 함께 K-컬처 및 K-역사를 올바르게 알리는데 손을 잡는다.

문체부는 27일 오후 4시에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 284에서 반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반크는 전 세계에 한국 바로 알리기를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문체부와 반크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는 잘못 알려지거나 왜곡되는 일도 발생한다는 사실에 대한 문제 의식에 공감했다. 아울러 한국문화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시정하는 일에도 나선다. 해외 주요 국가들의 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기반시설에서 제공하고 있는 한국과 관련된 정보의 오류를 찾아내고, 이를 시정하는 활동을 펼친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한복, 한글, 김치, 태권도, 전통음악, 전통무용 등 한국 고유의 문화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국문·영문 자료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를 코리아넷 명예기자 및 K-인플루언서 등 해외문화홍보원(KOCIS) 외국인 한국문화 활동가 7000여명과 반크의 글로벌 한국홍보대사 2만6000여명에게 제공해 우리 문화와 역사가 전 세계로 바르게 알려질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특히 각국 현장에서 활동하는 한국문화원(28개국 33개),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22개국 32개),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비즈니스센터(9개국 10개)를 활용해 문체부와 반크의 K-컬처 바로 알리기 협력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성천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K-컬처, K-역사 바로 알리기는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K-콘텐츠와 함께 그 근본이 되는 우리 문화의 고유한 매력이 세계에 지속적으로 알려지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지난 20년간 민간 외교사절단으로 대한민국을 알려온 반크와 문체부가 손잡고 역량을 결집해 해외에서 K-컬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