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규 시장은 "국립국악원 강원분원을 위한 좋은 부지들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으며, 타 분원과 차별화된 무형유산으로 발전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가 수행한 설립 타당성 용역 결과에 따르면 국악원 강원분원은 연면적 6,117㎡에 지상 4층, 지하 1층, 공연장 700석 규모로 건립 시 총사업비가 450억원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시는 국립국악원 강원분원 건립 연구용역을 8월까지 마치고 올 하반기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하도록 국비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향후 강릉분원은 전 국민의 국악 놀이터 제공을 위한 자립형 국악원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다양한 콘텐츠 발굴 및 육성, 체험형 플랫폼까지 구축해 특성화 및 차별화 시킨다는 구상이다.
분원 건립은 강릉단오제, 강릉농악 등 지역 국악 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2026 ITS 세계총회 등 각종 국제행사에서 국악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등 지역 전통문화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