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140년 만에 조선 관청‘군기시(軍器寺) 디지털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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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년 만에 조선 관청‘군기시(軍器寺) 디지털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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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존' 앱을 이용해 메타버스상에서 군기시를 체험하는 모습. (사진=제일기획)

 

140년 만에 조선시대중앙관청 군기시(軍器寺)’가 디지털로 복원된다.

 

서울시는 문화재청·우미희망재단·제일기획과 협력으로 AR(증강현실)·VR(가상현실)로 복원한 군기시를 15일반인에게 공개한다.


군기시1392(태조 1) 설치된 중앙관청으로, 조선시대 군수물자 연구·개발·제조 및 보급관리의 기능을 담당하였다. 


군기시 디지털 협력사업은 지난 2019년 한양도성 돈의문디지털 복원활용 사업에 이은 두 번째 성과물로, 디지털복원재현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기시 발굴유적지에서 증강현실(AR)로 군기시 건물 7채를 복원하였고 관람객은 헤리티지 메타버스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헤리버스 공존을 통해 증강현실(AR)로 복원된 군기시건물과 무기류(신기전변이중화차 등), 건물 내부의 무기 제작과정을체험관람할 수 있다

 

또 다른 군기시 체험을 위해 군기시유적전시실 옆 군기시 가상현실 체험공간을 설치하였다. 움직이는의자(모션체어)에 앉아 가상 현실(VR) 영상을 보면서 군기시의 역사와 운영을 이해하는 궁금해요 군기시VR’,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행주대첩을 배경으로 군기시가 만든 무기류의 다양한 특징과 위력에 대해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군기시 무기와 행주대첩VR’이 있다.

 

군기시유적전시실 운영시간은 오전 9~오후 8(, 가상현실(VR) 체험 공간 운영시간은 월~, 오전 10~오후 7)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국가유산의 디지털 혁신과 적극행정의 민관협력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문화유산복원과 함께 문화유산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역사문화관광, 문화유산교육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