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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기관 7곳 지정, 3년간 900명 양성 계획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도봉문화원, 울산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 전라남도문화재단, 춘천문화재단, 평택시문화재단
전국 지역문화인력 900명 양성 계획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2023~2025년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운영할 양성기관으로,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도봉문화원, 울산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 전라남도문화재단, 춘천문화재단, 평택시문화재단 등 7곳을 선정했다.
정부 국정과제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문화인력을 발굴하고, 그들이지역문화 현장에서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지정된 기관은 향후 3년간 지역문화 관련 교육과 실습프로그램을 운영해 전국에서 지역문화인력 9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박보균 장관은 "지방시대는 문화로 펼쳐진다. 현장을 방문해 대화를 나눠보면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자부심이 지역을 지킨다는 것을 실감한다.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새롭게 디자인할 수 있는 창의적인 문화인력을 양성해로컬 콘텐츠가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양성기관 지정 심사에서는 ▲ 문화균형발전을 위한 권역별 양성기관으로서 역할, ▲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토대로 한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 기획력, ▲ 교육 이수 이후의 실질적 일자리와 일거리 창출 가능성 등을 중점 평가해 양성기관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 중 특징적인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는 두 곳을 사례로 소개한다.
춘천은 연중 공연과 축제가 열리는 도시로서 공연예술, 디자인, 영상, 출판(에디터) 특화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들이 실질적으로 문화 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교육-실습-창업·취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춘천문화재단은 지난해 공연예술전문 스태프 아카데미 ‘막’을 운영해 무대, 조명,음향이론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들이 지역공연예술축제 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이러한 경험이 심사과정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전라남도문화재단은 전남의 풍부한 문화, 역사, 생태, 관광, 인문 자원을 토대로 활동할 수 있는 문화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현장형 맞춤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프롤로그(기본과정)-에피소드(맞춤과정)-에필로그(성과공유) 등 3단계로 체계적으로 운영한다.특히 에피소드 과정은 ▲ 문화재생공간기획 나주, ▲ 생태문화기획 담양, ▲ 해양도서문화기획 목포, ▲ 농촌문화기획 해남 등 4개 지역의 문화적 특화성과 연계한 맞춤형 과정을 운영한다.
전국 누구나 춘천문화재단, 전라남도문화재단 등 7개 양성기관의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권역별 양성기관은 지역별 특성에 맞게 기본과정과 맞춤 과정을 마련해 3, 4월 중에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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