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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 주독일 한국문화원, 한국문화가 있는 날
'시대의 흐름' 음악축제..... '아트컴퍼니 달문' 초청공연
박이슬(가야금, 대표), 송문수(장구), 김한백(대금), 김소엽(피리), 이예희(해금)
주독일 한국문화원이 오는 15일 오후 7시 문화원 공연장에서 한국 전통악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창작국악곡을 선보이는 ‘아트컴퍼니 달문’ 공연을 개최한다.
한국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 문화원이 개최하는 'MuDae-크리에이티브 스테이지 코리아' 프로그램은 지난 2021년부터 우리 음악인들을 초청해 국악은 물론 국악과 접목시킨 현대음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공연은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개최되는 음악축제 '시대의 흐름 Zeitströme'에 아트컴퍼니 달문이 초청되면서 성사됐다. '시대의 흐름' 음악축제는 다름슈타트에서 해마다 개최되는 음악축제로 올해에는 2월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다. 이 음악축제는 독일에서 활동하는 작곡가 정일련 교수(다름슈타트 음향예술 아카데미)가 총감독을 맡고 있다. 아트 컴퍼니 달문은 2월 12일 본 행사에 참여한 뒤 베를린으로 이동해 주독일 한국문화원에서 또 한 차례 연주회를 갖게 됐다.
아트컴퍼니 달문(Art Company Dalmoon)은 한국 전통음악인들이 모여 2014년 결성됐다. 박이슬(가야금, 대표), 송문수(장구), 김한백(대금), 김소엽(피리), 이예희(해금) 등 다섯 명으로 구성된 아트 컴퍼니 달문은 '닮은 소리'를 추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속의 한국을 구현하고자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이를 '달;dal=moon'에 비유했다.
박이슬 대표는 "아트컴퍼니 '달문'의 목표는 젊은 음악가들이 현대 사회에서 전통예술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자신만의 소리를 탐구하는 것, 그리고 이 결과를 세계인과 나누는 것이다"라고 전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홍수미 작곡 발뻐드래(Balppeodeurae), Sharleen Revia의 봄의 송가(Ode of Spring), 이명선의 시간놀이(Zeitspiel0, Tingrui Zhang의 깊은 정글로의 산책(Deep Jungle Walk), 정일련의 녹인 노래(Melted Song)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대부분 초연곡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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