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지난해 신문산업 광고수입 2.4% ↓…종사자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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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문산업 광고수입 2.4% ↓…종사자 3.1%↓

신문사는 5397개, 취재기자는 1만8742명
신문산업 매출액 2.6% 증가, 광고수입 2.4% 감소
지역별 기자 규모, 서울 1만6451명, 57.3% 집중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시행한  '2022 신문산업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신문 사업체는 5,397개 사로 나타났다. 2020(5,078)과 비교했을 때 신문 사업체 수는 6.3%(319늘어났다종이신문 사업체는 1,313개로 전년 대비 11.5% 감소했고인터넷신문 사업체는 4,084개로 13.6% 증가했다. 


2021년 기준 신문산업 매출액은 4조 573억 원으로 2020(3조 9,538억 원대비 2.6%(1,035억 원증가했다전체 매출액에서 일간신문은 73.6%, 주간신문은 9.9%, 인터넷신문은 16.6%를 차지했다인터넷신문 매출액 비중이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9년 14.2%, 2020년 15.7%). 신문산업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국종합일간의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1조 3,349억 원으로 2019년 매출(1조 3,752억 원)에는 못 미쳤다.


신문사업의 매출 구성 순위를 보면 광고 수입기타 사업 수입구독 수입콘텐츠 판매 수입 등의 순이었다광고 수입이 2조 4,599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60.6%를 차지하고 있었다구독 수입은 6,821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16.8%였다


인터넷신문 매체를 대상으로 유료화하는 콘텐츠의 유형을 묻는 문항에서는 지면PDF, 기사사진/영상 콘텐츠전문정보 DB, 과거기사 아카이브투자정보 등을 유료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산업 전체 종사자는 4만 3,328명으로 2020년 4만 4,693명 대비 3.1%(1,365감소했다기자는 2만 8,686명으로 전체 종사자 중 기자직 비율은 66.2%였다직무별로는 취재 기자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편집 기자논설온라인(SNS) 기자사진/동영상 기자 등의 순이었다일간신문의 경우 하나의 사업체에 평균 50명의 기자가 종사하고 있었다주간신문은 평균 4인터넷신문은 평균 3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신문산업의 기자직 성별 구성을 보면 남성 19,304(67.3%), 여성 9,382(32.7%)으로 남성 기자가 더 많았다전체 종사자의 경우 남성 27,977(64.6%), 여성 15,351(35.4%)으로 기자직보다 여성의 비율이 좀더 높았다.


비정규직 종사자는 늘었다. 2019년 5,566, 2020년 9,123, 2021년 9,705명으로 전체 종사자 중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도 13.8%, 20.4%, 22.4%로 해마다 늘었다. 2021년 정규직 종사자 수는 3만 3,623명으로 전체 종사자의 77.6%에 달했다신문산업 정규직 비중은 매출액 규모가 클수록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매출액 100억 원 이상인 신문사의 경우 정규직 비중이 91.3%로 높았다.

 

2022 신문산업 실태조사 모집단 사업체 현황. (사진=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 2022.12.29.

 

 

국내 신문 사업체의 평균 업력은 8.9년으로 신문 매체에 따라 차이가 컸다전국종합일간의 평균 업력이 51년으로 가장 길었고경제일간(30), 지역종합일간(22), 스포츠일간(19등으로 나타났다주간신문의 평균 업력은 17년이었다.

 

신문산업 실태조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정기간행물 리스트를 기준으로 신문 발행이 확인된 신문(종이신문인터넷신문사업체 대상 전수 조사로 시행됐으며조사 모집단 수는 5,397응답사는 4,420개다조사 결과는 응답 업체를 기준으로 작성됐으며매출액 및 종사자 현황은 응답을 기준으로 모집단 추정해 결과를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