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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단신] 안나 예이츠, 가향스 가샤르가 펼치는 이야기가 있는 '마이 판소리'
국적과 언어는 다르지만 판소리가 좋아서 만난 4명의 소리꾼이 판을 벌린다.
"왜 그들은 판소리에 빠지게 되었을까?"
올해는 판소리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지 20주년이 되는 해다.
'마이 판소리'에는 판소리가 좋아서 만난 안나 예이츠, 가향스 가샤르, 빅토린 블라보, 그들의 스승 민혜성이 선보이는 판소리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내달 4일 오후 3시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펼쳐진다.
‘마이 판소리’는 판소리 공연의 형식과 참여자들의 확장을 통해 판소리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기 위해 설계된 기획자 김성주와 소리꾼이자 문화외교관 민혜성의 첫 번째 프로젝트이다. 총 4명의 국적 다른 소리꾼들이 판소리에 대한 진심 어린 이야기와 그들이 좋아하는 판소리를 들려준다.
첫 번째 무대는 서울대 국악과 조교수이자 인류음악학자로 판소리에 진심인 안나 예이츠가 단가 인생백년과 춘향가 중 이별가를 선보인다. 판소리와 한복에 매료되어 한국사를 공부하러 온 가향스 가샤르는 흥보가 중 비단타령과 춘향가 중 그네 뛰는 대목을 보여준다.
한글과 판소리가 좋아서 판소리와 번역을 배우기 위해 한국 온 빅토린 블라보는 춘향가 중 적성가와 흥보가 중 흥부 마누라 음식 차리는 대목을, 2007년 프랑스, 독일을 시작으로 벨기에,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등에서 판소리 교육과 공연을 해오고 있는 소리꾼이자, 문화외교관 민혜성은 흥보가 중 첫박 타는 대목과 농부가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티켓은 전석 2만 원으로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공연정보는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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