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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의 詩] (118) 봄/ 윤동주

특집부
기사입력 2023.01.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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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신문] 봄 (사진=신길복)

     

    봄이 혈관 속에 시내처럼 흘러
    , , 시내 가차운 언덕에
    개나리, 진달래, 노오란 배추꽃,

    삼동(三冬)을 참어온 나는
    풀포기처럼 피어난다.

    즐거운 종달새야
    어느 이랑에서나 즐거웁게 솟쳐라.

    푸르른 하늘은
    아른아른 높기도 한데......

     

    추천인: 오시영(청원문학회)

    "악지 한파다. 이미 신춘문예 당선작을 발표한지가 달포가 지났는데도. 그래서 봄을 불러 본다. 윤동주의 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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