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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 동두천시립이담농악단, 양금과 만난 사물 '노리' 초연

인류무형문화유산 '농악의 세계화' 위한 실험무대
'사물+양금' 콜라보레이션 '노리' 초연
'쩍쩍이-칠채-육채-마당삼채-짝쇠' 가락+양금
무을농악 쇠놀이(박정철), 줄놀음(박회승) 등

김바다 기자
기사입력 2022.12.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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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신문] 동두천시립이담농악단 꼭두쇠 김경수(예술감독). 고양옥 곰뱅이쇠(기획), 박은수 뜬쇠(연출) 단무장 김해민, 뜬쇠 최영호(기획팀장), 농악단원_안병조,이동훈,이주용,이준형,윤정민,안혜림,최원민,최수미,김도혜,황진하,이한승,박준구,이의태,정지영,천정우,김다운,현정석,양채원,김태형, 객원_서아현

     

    19일 오후 7시 동두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동두천시(시장:박형덕)가 주최하고 동두천시립이담농악단(단장:김경수)이 주관하는 열다섯번째 동두천시립이담농악단 정기공연이 개최된다. 


    프로그램에는 '술술탈탈 무탈하다'의 주제로 탈춤(김문경), 반주에는 가야금병창 하태현, 장구 황진하가 첫막을 연다.


    두번째 무대는 사물(김경수)과 양금(박은수) 콜라보레이션  노리’, 세번째는 무을농악 쇠놀이(박정철), 네번째는 줄놀음(박회승), 휘날레는 동두천시림합창단(지휘자: 김진수)이 함께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사물과 양금이 만나서 콜라보레이션으로 연주되는 '노리'가 초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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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신문] 열다섯번째 동두천시립이담농악단 정기공연 주요 스텝. (좌)동두천시립이담농악단 김경수 단장(예술감독), 곰뱅이쇠-박은수(연출),고양옥(기획), 뜬쇠-김해민(기획),최영호(행정)

     

    노리는 경기북부 웃다리 농악 가락에 양금 편성을 더하여 새롭게 작곡해 낸 곡이다


    김경수 음악감독은 "세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농악의 세계화'를 위해 여러 장르의 음악과 만나서 실험적 음악 제작을 위해 기획했다. 세계적 양금 연주자이며 작곡가 윤은화의 협업으로 제작되었다. 이담농악의 대표 가락인 '쩍쩍이-칠채-육채-마당삼채-짝쇠' 가락에 남북한 배합악기 '양금'을 더하여 사물과 양금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해 보았다. 이번 정기공연을 통해 초연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노리'는 이담농악의 대표적인 가락인 칠채를 바탕으로, 이담농악 보유자인 꼭두쇠 김경수의 특색있는 열채 소리와 양금만의 고유한 음색을 결합한 '칠채', 각 악기들의 주고받기 구성에 양금을 포함한 '육채', 상쇠와 부쇠가 이끌어나가는 가락을 양금으로 대체한 '짝쇠' 장단으로 이루어져있다.


    연주에는 이담농악단의 곰뱅이쇠인 박은수 연주자가 직접 양금을 사사받고 양금 연주자로 참여하였으며, 김경수 단장과 고양옥 곰뱅이쇠, 김해민 · 최영호 뜬쇠가 사물 연주를 담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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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신문] 축하 공연에는 구미무을농악보존회 박정철 상쇠가 '무을농악 쇠놀이'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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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신문] 양금 연주자이며 작곡가인 윤은화의 작곡 '노리'가 박은수의 양금과 김경수의 사물이 만나서 콜라보래이션으로 초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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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신문] 김문경, 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 '강릉단오제' 이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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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신문] 박회승의 '줄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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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신문] 축하 공연 휘날레에는 동두천시립합창단이 함께한다.

     

    동두천시립이담농악단은 꼭두쇠 김경수(동두천시 무형문화재 제3호 '이담농악' 보유자)를 주축으로 한국 전통예술의 계승 발전과 지속적인 무대화 작업을 통해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한 공연 전문 단체로 1995년 이담풍물놀이보존회로 활동을 하다 2007년 11월에 동두천시를 대표하는 동두천시립이담농악단이 창단되었다.


    총 25명의 시립단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외 전통연희 및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문화 사절단으로 일본미국영국 런던캐나다 밴쿠버러시아 등 국내외 주요 공연 700여 회를 주도한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농악단이라 할 수 있다.


    2019년 전주대사습놀이 장원(국무총리상), 2022년 임방울 전국농악경연대회 (국회의장상등을 수상하였다

     

    한편 김경수 단장은 성산효대학원대학교 효예술융합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동두천이담농악 전승과 방향'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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