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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보존회는 오는 9월 3일 오후 1시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인류무형문화유산 학술대회 '3대 아리랑, 보존과 전승의 이고위감'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류무형문화유산의 활용 방안과 지역별 아리랑의 상생 및 보존발전 등에 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성공적인 행사 개최와 아리랑 전승보존 및 발전을 위해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 그리고 밀양시와 밀양문화관광재단이 참여한다.
▲1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과 국가무형문화재 ▲2부 '대한민국 3대 아리랑'으로 구성됐다. 5명의 전문가 주제발표와 함께 종합토론이 진행되며 특별문화공연도 준비돼 있다. 좌장은 고운기 한양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1부에서는 조순자 성신여자대학교 강사가 '무형문화유산 보호의 본질적 의의와 역할'을 주제로 논의하고, 박원모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실장이 '국가무형문화재 종목의 문화유산적 활용과 미래적 전망'에 관해 제언한다.
2부에서는 이무헌 아리랑국제방송 PD가 '뉴미디어 시대 메타버스, AI를 활용한 아리랑 콘텐츠 활성화 방안'에 관해 논의하고, 정창관 한국고음반연구회 회장이 '일제강점기 유성기 음반에 나타난 3대 아리랑과 밀양아리랑의 위상과 제언'을 발표한다. 이어 박소현 영남대학교 교수가 '세계 속 문화유산으로서 아리랑의 가치 확립과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간다.
종합토론은 김민지 경북대학교 강사, 김한복 서울예술대학교 교수, 박혜리나 중앙대학교 교수, 김미희 한국전통문화예술연구회 이사장, 임혜정 한양대학교 교수가 참여한다.
밀양소재 무형문화재 보존단체와 중앙가야스트라의 특별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돼 아리랑에 대한 새로운 음악적 해석과 표현이 주목된다.
밀양아리랑보존회 윤정일 보존회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은 지역적 구분이 명확하면서도 대중적인 문화적 소산을 지니고 있기에 이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학술적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아리랑의 문화 유산적 가치를 제고하고, 활성화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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