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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전통음악 수제천을 아리랑처럼'

국악 대표하는 최대 관악합주곡

이정하 기자
기사입력 2022.10.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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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운해태제과가 14일부터 3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17회 창신제를 개최했다. (사진=크라운해태제과)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17회 창신제’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2004년부터 열리고 있는 창신제는 '옛것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창조한다'는 법고창신을 주제로 전통을 계승하고 현대음악을 아우르는 공연으로, 크라운해태제과가 주최한다.


    올해 창신제는 한국 최고의 전통음악으로 꼽히는 '수제천'이 공연됐다. 수제천은 고려시대부터 이어온 전통음악으로 국악을 대표하는 관악합주곡 가운데 하나다. 연주와 노래, 춤이 합쳐진 종합예술인 수제천의 천 년 역사를 뮤지컬로 즐길 수 있는 초대형 공연으로 올려졌다. 대금과 피리 같은 관악기의 선율을 가야금과 거문고 등의 현악기로 표현하고, 전통연희와 함께 전통무용을 올려졌다.

     

    수제천의 연원을 찾는 시간여행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1부 공연은 수제천의 효시가 된 백제가요 ‘정읍사’를 중심으로 노래와 쌍사자춤, 비나리 등의 신명나는 연희 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이 올랐다. 이어진 2부 공연에서는 조선 초기 궁중에서 펼쳐진 수제천의 원형을 그대로 복원해 백제가요 ‘정읍사’ 노래와 반주에 맞춰 궁중무용인 ‘무고’, ‘아박무’, ‘처용무’가 화려한 춤사위를 펼쳐졌다. 3부에는 가무악이 합쳐진 최고 수준의 종합예술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수제천 공연은 이광수, 황숙경을 비롯해 양주풍류악회 등 최고 명인명창들을 중심으로 젊은 국악인들과  꿈나무들이 참여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현존하는 우리 전통음악 중 가장 수준이 높은 ‘수제천’을 많은 국민이 친근하게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한 공연”이라며 "앞으로 ‘수제천’을 아리랑처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 전통음악으로 알려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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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운해태제과가 14일부터 3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17회 창신제를 개최했다. '수제천' 공연 모습. (사진=크라운해태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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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운해태제과가 14일부터 3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17회 창신제를 개최했다. '처용무' 공연 모습. (사진=크라운해태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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