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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연정국악원 민혜성 명창의 흥보가 공연

송만갑-김정문-박록주-박송희로 이어온 정통 동편제 판소리

김니은 기자
기사입력 2022.11.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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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TJB대전방송과 공동으로 24일 오후 7시 30분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2022 전통시리즈-대한민국 대표 소리제 초청 '판소리 다섯 마당, 오색 유파 전' 마지막 무대로 민혜성 명창의 흥보가를 공연한다.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전통예술인 장관상을 수상한 민혜성 명창은 판소리의 우수성을 통해 'K-국악'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소리꾼이다. 

    이번에 무대로 올리는 흥보가, '박타령'은 민담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서민적인 사설과 재담소리가 많다. 조선후기 신흥 부자와 몰락 양반을 상징하고 있는 놀보와 흥보의 '돈'에 대한 자세를 다루면서 변화하는 사회상을 보여준다.

    흥보가에서 눈대목은 '중타령', '집터 잡는데', '제비노정기', '박타령', '비단타령', '화초장', '제비 후리러 나가는데'를 들 수 있다.

    소을(素乙) 민혜성 명창은 성우향 선생에 춘향가, 심청가를 시작으로 박송희 선생에 흥보가, 적벽가, 숙영낭자가를 사사하고 김수연 선생에 수궁가까지 6바탕을 사사했다. 

     

    민혜성 명창이 이수받은 흥보가는 송만갑-김정문-박록주-박송희로 이어온 정통 동편제 판소리로 올곧게 전수받아 다수의 완창과 음반을 제작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이수자이자 전국고수대회 대명고부 대통령상 수상자인 박근영 명고수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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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꾼 민혜성 명창. (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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