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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
소인극의 지휘자는 혹 도회지에서 연극에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고 그 지도자가 되었다는 사람이라고 그 지도자가 되어서는 소인극단을 잘 돠는 방향으로 과인誇引하기가 쉽다. 소인극의 이념을 잘 알고 지도를 하면 좋으나 자기가 경험한 바 있어 이 모임에서 좌장의 노릇을 하거나 또는 소인극 단체에서 자기만족에 지나지 않는 예술지상주의적 운동을 강제하는 것은 큰 잘못이다.
고로 이 운동의 지도자는 연극에 경험이 없더라도 일상의 생활 태도가 훌륭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을 사람이며 따라서 문화운동에 이해력을 가진 사람이면 이상적인 지도자다. 연출 연기 장치 등의 기술문제에 있어서도 직업극단의 배우를 초빙한다든가 일류 연출가의 강의를 듣는다든가 하는 것도 십분비판하여 전문가의 기술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소인극 운동에 필요한 기술만 취한 것임을 충분히 주의하여야만 된다.(藝術通信 268호. 1946년 8월 20일)
[조선 최초의 농아극 ‘남 모르는 사상’ 상연]:극단 ‘농아극장’ 처녀공연이 정동섭鄭東燮 작 겸 연출 ‘남 모르는 사상’ 4막 5장은 드디어 작 19일부터 23일까지 5일 간 시내 장안극장에서 볼 수 있었으나 조선에서는 이번이 최초 공연인만큼 관계자 측에서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藝術通信 268호. 1946년 8월 20일)
=영화=
[금일 영화인대회]: 그간 준비 중이던 이남 조선영화인대회는 드디어 금 20일 오후 2시부터 황금정 2정목 영화동맹 회의실에서 개최한다.(藝術通信 268호. 1946년 8월 20일)
[영화 검열보]
검열 월일 제명 소유자
8. 9 ‘광명의 명일’ 공보부
동 ‘백의천사’ 동
동 ‘날개 달린 재앙’ 동
동 ‘레테 작전’ 동(藝術通信 268호. 1946년 8월 20일)
=극장 =
[서울 시내 극장 동원표(17, 18일)]
극장 제명 입장 인원
국제 영화 ‘자유를 우리에게’ (제4일)2697,(제5일) 4633
국도 낙랑극회, 서울관현악단(제3일) 1378, (제4일) 2034
수도 극단 삼천리, 토월회 공연 (제3일) 789 (제4일)1578
중앙 극단 청춘극장 공연 (제4일)470 (제5일) 701
서울 영화 ‘해적’(제3일)1666 (제4일) 1098
장안 영화 ‘모험의 왕자’ (제3일) 400 (제4일) 599
제일 영화 ‘청춘난무’ (제4일) 423 (제5일) 650
단성 극단 민예 공연 (제4일) 370 (제5일) 604(藝術通信 268호. 1946년 8월 20일)
[금주 프로]
국제 21-27 극단 황금좌 공연
국도 22- 28 영화 ‘추억의 노래’
수도 19- 26 영화 ‘아부라함 링컨 전’
중앙 21- 26 악극단 새별 공연
서울 19- 21 영화 ‘진주의 목거리’
장안 19- 21 극단 농아극장 공연
제일 19- 24 영화 ‘조선의용군’
단성 20- 26 영화 ‘밀림의 포아’(藝術通信 268호. 1946년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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