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소인극의 지휘자는 혹 도회지에서 연극에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고 그 지도자가 되었다는 사람이라고 그 지도자가 되어서는 소인극단을 잘 돠는 방향으로 과인誇引하기가 쉽다. 소인극의 이념을 잘 알고 지도를 하면 좋으나 자기가 경험한 바 있어 이 모임에서 좌장의 노릇을 하거나 또는 소인극 단체에서 자기만족에 지나지 않는 예술지상주의적 운동을 강제하는 것은 큰 잘못이다.
고로 이 운동의 지도자는 연극에 경험이 없더라도 일상의 생활 태도가 훌륭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을 사람이며 따라서 문화운동에 이해력을 가진 사람이면 이상적인 지도자다. 연출 연기 장치 등의 기술문제에 있어서도 직업극단의 배우를 초빙한다든가 일류 연출가의 강의를 듣는다든가 하는 것도 십분비판하여 전문가의 기술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소인극 운동에 필요한 기술만 취한 것임을 충분히 주의하여야만 된다.(藝術通信 268호. 1946년 8월 20일)
[조선 최초의 농아극 ‘남 모르는 사상’ 상연]:극단 ‘농아극장’ 처녀공연이 정동섭鄭東燮 작 겸 연출 ‘남 모르는 사상’ 4막 5장은 드디어 작 19일부터 23일까지 5일 간 시내 장안극장에서 볼 수 있었으나 조선에서는 이번이 최초 공연인만큼 관계자 측에서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藝術通信 268호. 1946년 8월 20일)
=영화=
[금일 영화인대회]: 그간 준비 중이던 이남 조선영화인대회는 드디어 금 20일 오후 2시부터 황금정 2정목 영화동맹 회의실에서 개최한다.(藝術通信 268호. 1946년 8월 20일)
[영화 검열보]
검열 월일 제명 소유자
8. 9 ‘광명의 명일’ 공보부
동 ‘백의천사’ 동
동 ‘날개 달린 재앙’ 동
동 ‘레테 작전’ 동(藝術通信 268호. 1946년 8월 20일)
=극장 =
[서울 시내 극장 동원표(17, 18일)]
극장 제명 입장 인원
국제 영화 ‘자유를 우리에게’ (제4일)2697,(제5일) 4633
국도 낙랑극회, 서울관현악단(제3일) 1378, (제4일) 2034
수도 극단 삼천리, 토월회 공연 (제3일) 789 (제4일)1578
중앙 극단 청춘극장 공연 (제4일)470 (제5일) 701
서울 영화 ‘해적’(제3일)1666 (제4일) 1098
장안 영화 ‘모험의 왕자’ (제3일) 400 (제4일) 599
제일 영화 ‘청춘난무’ (제4일) 423 (제5일) 650
단성 극단 민예 공연 (제4일) 370 (제5일) 604(藝術通信 268호. 1946년 8월 20일)
[금주 프로]
국제 21-27 극단 황금좌 공연
국도 22- 28 영화 ‘추억의 노래’
수도 19- 26 영화 ‘아부라함 링컨 전’
중앙 21- 26 악극단 새별 공연
서울 19- 21 영화 ‘진주의 목거리’
장안 19- 21 극단 농아극장 공연
제일 19- 24 영화 ‘조선의용군’
단성 20- 26 영화 ‘밀림의 포아’(藝術通信 268호. 1946년 8월 20일)
태평무 국가무형유산 '태평무'는 강선영(1925-2016)선생에 의해 전해지면서 격조있는 무대예술로 발전 되었다. 태평무는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뜻을 지니...
강원도 아리랑을 쓰다. 한얼(2024, 선면에 먹, 53× 26cm) 봄바람 불어서 꽃 피건마는 고닯은 이 신세 봄 오나마나 ...
최근 BTS를 배출한 하이브와 뉴진스를 배출한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에 대한 소식이 연일 연예 문화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이러한 갈등 속에 하이브의 주가가 약 1조원 가까...
거문도의 인어 신지끼 "안개 있는 날에 백도와 무인도 서도마을 벼랑에서 주로 출몰 바위에 앉아 있거나 헤엄치기도 벼랑위에서 돌 던지기도 한다 해난사고나 바다에서 위험 경고...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오는 5월 9일과 1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 '긴산조 협주곡'을 초연한다. 아쟁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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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에서 23일 박병천의 '구음시나위'에 허튼춤 추는 안덕기 (사진=국립정...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 에서 조재혁의 '현~' 공연 모습. (사진=국립정동극장). 2024....
# ‘이호연의 경기소리 숨’ 공연이 지난 4월 26일 삼성동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렸다. 20대에서 60대까지의 제자들 20명과 5명의 반주자와 함께 경기잡가, 경기민요, 강원도...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손꼽히는 남원춘향대전(남원춘향제)이 오는 5월 10일(금)부터 5월 16일(목)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
4월 18일부터 20일, 남산국악당에서 아트플랫폼 동화의 모던연희극 ‘新칠우쟁론기’가 펼쳐졌다.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된 채치성 예술감독님을 만났다. 그는 국악방송 사장, KBS 국악관현...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열)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