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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은 오는 29일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 야외공연장에서 ‘이창순과 굿 프렌드’ 공연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창순은 한국 전통춤을 토대로 현대적 감각을 본인만의 뚜렷한 색채로 입히는 춤꾼이다.
특히 불교 등 한국의 토속 종교와 샤머니즘 재해석을 통해 전통 절제미와 독특하고 신비로움을 묘사한 독창적 춤을 선보이는 창작 안무가다.
‘이창순과 굿 프렌드’공연은 이창순과 그의 제자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보존, 계승하고 더 나아가 시대의 흐름과 이슈에 따른 다양한 전통의 변화를 시도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창순과 그의 제자 조예나, 윤여원, 강예슬, 정승하, 이유정 등이 ‘송정’, ‘비나리’, ‘부채산조’, ‘신명’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이번 공연과 함께 29일과 30일 동의보감촌에서 극단 큰들 ‘효자전’ 마당극도 마련했다.
효자전은 병든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는 두 아들 갑동이와 귀남이의 이야기로 가족 소중함과 효(孝)의 진정한 의미를 마당극 특유의 익살로 관객들에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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