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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 수상한 최잔디 명창

설장구 명인 최막동·최연자 명창 3대 ‘국악 가족’
122명에게 1억8000만원 시상하는 국악경연대회

김바다 기자
기사입력 2022.10.19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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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빛고을시민문화관서 열린 제30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 본선 무대에서 열창하고 있는 최잔디 씨.(사진=임방울국악진흥회 ) 2022.10.17.

     

    제30돌을 맞은 임방울 국악제 전국대회가 지난 14일부터 17일 4일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30회를 맞은 임방울국악제에서 소리꾼 최잔디(34세)씨가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임방울 대상·상금 4000만원)의 영예를 차지했다. 


    판소리 ‘심청가’ 중 ‘눈뜨는 대목’을 부른 최잔디씨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 씨는 심사위원 7명 가운데 5명으로부터 최고점인 99점을 받았다.

      

    최씨의 친할아버지는 설장구 명인 최막동 선생으로, 고모 또한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 최연자 명창이다. 어릴적부터 자연스럽게 국악을 접한 그가 할아버지와 고모에 이어 명창으로 거듭나면서 3대째 국악을 이어가고 있는 ‘국악 가족’을 완성한 것이다.

    특히 7살때부터 본격적으로 소리를 시작해서 중학교 3학년 때 2002년 제6회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중등부에서 첫 금상(광주광역시교육감상)을, 고교 3학년 때인 2005년엔 고등부 금상(광주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방일영문화재단이 수여하는 최우수상(방일영상·상금 2000만원)은 이소영(39)씨가 받았다. 명창부·일반부·학생부 총 122명에게 1억8000만원을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악 경연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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