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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서예로 읽는 우리 음악사설 (111)

특집부
기사입력 2022.10.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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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면 캡처 2022-10-18 171419.jpg
    진도아리랑을 쓰다 한얼이종선 (2022, 한지에 먹, 20× 47cm)

     

     

    아침에 우는 새는 배가 고파서 울고요

    저녁에 우는 새는 님이 그리워 운다.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 응 응 아라리가 났네

     

    작품감상

    눈 뜨면 배고프고 해 지면 님이 그립다.

    굶주림과 이별이 일상사이던 그 시절은

    언제나 어디서나 서러웠다.

    차마 울지도 못하던 그 때

    새가 울어 내 마음을 달래주었다.

     

    붓 가는 대로 민체로 흘려 써서

    서럽고 스산한 마음을 나타냈다.

     

     

     

     

     

     

     

    작가 이종선(李鍾宣)은 아호가 한얼, 醉月堂이다.

    한국서학회 이사장, 성신여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초빙교수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강사, 한국서총 총간사를 지냈고,

    지금은 경희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 중국난정서회 서울연구원장,

     이즘한글서예가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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