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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국악단 "토요 가무악희 '그린국악-시즌3'
‘이면가락 판소리’ 시리즈
이정하 기자
기사입력 2022.10.16 10:07
전남도립국악단이 오는 22일부터 토요 가무악희 ‘그린국악’ 시즌3를 시작한다.
전남도립국악단은 올해부터 공연명과 시간을 바꾸고 '시즌제'를 도입하는 등 실험적 작품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환경 위기라는 전 인류적 화두인 ‘이면(裏面)’을 가무악희(歌舞樂戱·노래,춤,연주,연희)로 그려내기 위해 이번 ‘그린국악’ 시즌3는 보다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 중 ‘이면가락 판소리’ 시리즈는 현대적 감각을 더해 선보인다.
심청가, 수궁가 등 판소리 사설에 소리꾼의 상상과 극적인 음향 연출을 더해 판소리 이면을 그린 작품으로, 이번 '시즌3'에서는 수궁가 ‘좌우나졸 대목’과 심청가 ‘심봉사 눈뜨는 대목’ 등이 공개된다.
전라도 무속음악에서 유래한 민속 기악 합주곡인 전통 '시나위'를 재해석한 ‘이면가락 시나위 합주’ 등 보다 현대적이고 세련미 넘치는 공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남도립국악단 류형선 예술감독(총연출)은 "지구 온난화 위기는 문명에 대한 뿌리 깊은 성찰을 요구하고 있고, 자연스럽게 주어진 21세기 존재 방식과 삶의 방식에 대한 근본적 회의를 거쳐 ‘새롭게 다시 살기’란 명제에 다다랐다”면서 "도립국악단이 이러한 명제를 품고 그동안 개발해온 새로운 레퍼토리들을 이번 시즌3부터 조금씩 공개할 예정이니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람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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