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18일 빛고을국악전수관 개관 20주년 국악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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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빛고을국악전수관 개관 20주년 국악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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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 광주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국악한마당을 갖는다. 사진은 매주 목요일 열리는 국악상설공연 모습. (사진=광주 서구)

 

광주를 대표하는 국악의 산실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 국악한마당을 연다.

서구는 18일 오후 4시부터 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 특별 공연을 개최한다.

제1부에서는 가야금, 대금, 해금, 장구, 고법, 민요, 판소리, 가야금병창, 정가 등 9개반 국악문화학교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는 수강생 발표회 경연이 마련된다.

제2부에서는 공로패 및 상패 수여 등 기념행사가 이어지며, 제3부에서는 어린이국악교실 수강생의 가야금 연주와 윤진철 국창의 판소리 적벽가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지난 2002년 10월 개관한 빛고을국악전수관은 연면적 2000㎡(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국악전용 공연장을 갖추고 있으며 국악전수실과 국악기 박물관 등을 구비하고 있다.

특히, 지역민들이 국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국악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민들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국악문화학교를 운영하는 등 국악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매주 목요일에는 전통과 퓨전이 어우러진 다양한 국악상설공연을 20년째 운영하고 있고, 주민들의 관람이 줄을 잇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알차고 신선한 프로그램을 무대에 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빛고을 국악전수관은 개관 이후 지금까지 2만여명의 주민들이 국악문화학교를 수료했으며, 어린이국악교실 또한 2800여 명이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