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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강민정 "경북대 채용 비리....국악학과 외 음악·국어국문학·역사학과 ‘속속 들어나
정현조 기자
기사입력 2022.10.13 23:25
경북대학교 국정감사에서 국악학과 교수 채용 비리 외에 또 다른 학과의 교수 채용 비리 의혹이 속속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은 13일 대구시교육청에서 열린 경북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악학과 외에 음악학과, 국어국문학과, 사학과에서도 채용 비리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국문학과와 사학과에서 채용 비리를 제보한 교수들의 경우 교내에서 징계를 받는 등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징계를 받은 교수들은 소청심사위를 통해 징계를 취소하거나 감경하라는 처분을 받았는데도 대학본부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교수 채용 비리가 있는 경북대 국악학과에서는 교수 4명 가운데 3명이 재판을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구속 기소됐다.
강 의원은 "교수 부족 상황에서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매년 많은 교수가 퇴임하면서 채용 인원이 많아 문제가 생긴 것 같다. 의혹이 있는 학과에 대해서는 경찰에 고발하거나 수사를 의뢰했다는 상태이다"고 해명했다.
경북대는 이 외에도 국악학과 채용 비리 당사자로 지목된 교수를 강사 채용 심사에 참여시키고, 채용 비리를 제보한 교수를 찾아내 징계를 내리는 등 부당한 대우를 한 사실에 대한 질타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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