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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 '2022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개막

정현조 기자
기사입력 2022.09.3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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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시가 4년 만에 대면으로 펼치는 '2022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의 막을 올렸다.

     

    바우덕이 축제는 조선 후기 남성 위주인 남사당패를 이끈 안성 출신 여성 꼭두쇠 김암덕의 예술혼을 계승하는 지역 축제로, 2001년부터 매년 가을 개최됐다.
    축제는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두 곳에서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나흘간 열리며 코로나19 등으로 힘들었던 시민에게 위로와 응원을 건네는 ‘토닥토닥, 쓰담쓰담’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화합의 장을 펼친다.

    첫날 30일 저녁 7시 개막식에는 한석준 아나운서와 국악인 박애리가 사회를 맡아 금의환향이라는 주제로 전통 시나위팀과 박은하 명인(쇠춤 일인자)이 조선시대 여성 꼭두쇠인 바우덕이를 소환해 시민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한다.

    안성맞춤랜드 축제장 특설 무대에서는 KBS ‘6시내고향’을 통해 줄타기 공연 등 축제장 풍경이 생방송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둘째 날 1일, 안성맞춤랜드 메인무대에서는 세계마당 아티스트 페스티벌에서 창작 마당극으로 대상을 수상한 창작극단 깍두기가 연희 뮤지컬 심청전을 선보인다. 안성천에서는 국악 퓨전 콘서트, 7080 콘서트, 어쿠스틱 콘서트 등 각종 공연이 즐거움을 더한다.

    셋째 날 안성 남사당 풍물단의 오프닝 공연이 예정돼 전통 무용을 기반으로 가무악극 홀로그램 무용극, 타악그룹 타고의 국악, 클래식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했다. 안성천무대는 MZ세대를 대표하는 스트릿 댄스와 전통 무용이 결합된 공연, 안성가요제가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은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페막식에는 퓨전 국악그룹 AUX, 윤명화 무용단, 국악인 남상일, 안성시립 남사당바우덕이 풍물단 등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바우덕이 축제 관계자는 "그동안 대면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공연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녀노소 어우러지는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으니 많이 오셔서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남사당 전통 문화와 바우덕이의 예술 정신을 계승 및 발전시키기 위해 2001년에 개최된 이래, 2006년 유네스코 CIOFF 공식 축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축제 및 경기도 관광 대표 축제, 2022년 제10회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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