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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은 오는 30일 음성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음성의 전통문화유산 재조명과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음성의 전통문화유산 중 판소리, 민요, 놀이문화에 주목해 이를 종합적으로 재조명하고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학술대회 식순은 △음성의 전통문화유산에 관한 고찰(이창신, 청주대학교 명예교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음성 민요의 전승 양상과 활용 방안(서영숙, 한남대학교 교수) △거북놀이의 특징과 의미(윤경식,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충북 판소리 발굴 현황과 발전방안, 음성의 과제(이종달, 동방판소리문화원 원장) 등 세 가지의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판소리 공연과 임기현 충북학연구소장의 진행으로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많은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음성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조병옥 군수는 "전통문화유산을 계승·발전하고자 '음성의 소리 기록화 사업', '읍·면지 편찬사업', '음성군 지명의 의미와 유래 학술대회 개최' 등 음성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관련 연구와 활성화 방안 마련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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